면허는 10년 전에 땄는데, 면허 따고 나서 정말 한두 번만 운전했어요. 그 이후로 계속 남편한테 맡겼거든요. 신혼 초반엔 괜찮았는데, 아이가 생기니까 더 이상 운전할 일이 없었습니다. 마트도 남편이 데려가고, 아이 학원도 남편이 데려갔어요.
그런데 3년 전에 일이 생겼습니다. 남편이 회사에서 더 바빠져서 저를 자주 데려다주지 못하게 된 거예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여기저기 가야 할 곳도 많아졌고요. 그래서 시작하게 된 게 자차운전연수였습니다. 계속 미뤘던 게 이제 정말 필요해졌거든요.
동탄 동탄동에 사는데, 아파트 근처에서 운전연수를 찾기로 했어요. 스마트폰으로 '동탄 자차운전연수'를 검색했습니다. 와... 정말 많은 곳이 있었어요. 업체마다 다르지만 16시간 기준으로 50만원부터 70만원까지 다양했습니다.
몇 곳에 전화를 해봤어요. 이곳저곳 비교하면서 강사님과 대화를 나눈 결과, 가격보다는 강사님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가장 저렴한 곳도 있었지만, 강사님이 좀 불친절해 보였어요. 결국 제일 반응이 좋았던 곳을 선택했습니다. 16시간에 58만원이었어요.
첫 수업 날은 정말 긴장했습니다. 10년을 운전하지 않으면 정말 다 잊어버린다는 걸 알았거든요. 페달도 어디 있는지 헷갈리고, 핸들 잡는 법도 어색했어요 ㅠㅠ 강사님이 '괜찮아요, 모두가 처음엔 이렇습니다'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정말 안심이 됐습니다.
첫 날은 동탄 동탄동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작했어요. 아파트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왕복했습니다. 정말 천천히 움직였는데, 강사님이 '이 정도가 딱 좋습니다'라고 자꾸 격려해주셨거든요. 처음 1시간은 그냥 이동만 했어요.
그 다음 1시간은 아파트 내 좁은 골목길에서 연습했습니다. 차선 유지, 직진, 신호 없는 교차로 같은 것들이었어요.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1시간은 우리 아파트 외부 도로에서 했어요. 동탄 동탄동 큰 도로로 나갔거든요.

처음 큰 도로에 나갔을 때 정말 떨렸어요. 차들이 많이 다니는데, 내가 뭘 잘못하면 어쩌나 싶었거든요. 강사님이 '한 발 한 발이 정확하면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말이 정말 도움이 됐어요. 1시간을 그곳에서 왕복했습니다.
2일차는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였어요. 이번엔 좌회전과 우회전을 집중적으로 배웠습니다. 특히 신호 있는 교차로에서의 좌회전이 어려웠어요. 맞은편 차들을 보면서 판단해야 하는데, 정확한 타이밍을 못 잡았거든요.
강사님이 몇 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중앙선을 넘으면서 좌회전하는 게 아니고, 중앙선 앞에서 대기한 후 맞은편이 모두 멈춘 걸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이 말을 반복하니까 조금씩 감이 왔어요.
우회전은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신호 없는 우회전도 해봤어요. 강사님이 '상황을 먼저 판단하고, 필요하면 천천히 움직여도 된다'고 말씀해주셨거든요. 그 말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았어요. 안전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2일차의 제일 중요한 부분은 주차였어요. 동탄 동탄동 근처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 가서 주차 연습을 했습니다. 직선 주차, 평행주차, 기둥 사이 주차 같은 여러 가지를 배웠거든요.
특히 평행주차가 정말 어려웠어요. 옆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거울로만 봐야 하니까 거리감이 안 잡혔어요. 처음엔 3번이나 다시 뺐습니다. 강사님이 '괜찮아요, 시간이 걸리는 게 정상입니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10번 정도 반복했을 때 성공했습니다 ㅋㅋ
강사님이 '자, 이제 원리를 알았으니까 몸으로도 배워보세요'라고 했어요. 그 다음부터는 좀 더 빠르게 됐습니다. 마지막엔 두 번 만에 성공했거든요. 성공할 때마다 강사님이 격려해주셨어요.

3일차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였습니다. 이번엔 좀 더 복잡한 도로로 나갔어요. 신호가 많은 곳, 차선 변경이 필요한 곳, 회전 반경이 큰 곳 같은 여러 상황을 연습했거든요. 동탄 청계동 쪽 도로를 많이 다녔어요.
차선 변경이 이번에 집중적으로 나왔습니다. 깜박이를 켜고, 미러를 봐서 차가 없으면 천천히 옮기는 거였어요. 처음엔 자꾸 미러를 안 봤어요. 강사님이 '반드시 미러를 먼저 보세요, 그게 당신의 눈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항상 기억하기로 했어요.
3일차 마지막에는 유턴도 배웠어요. 동탄 동탄동 큰 교차로에서 유턴을 여러 번 연습했거든요. 처음엔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강사님의 정확한 지시를 따르니까 할 수 있었어요.
4일차는 총 3시간을 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였어요. 이번엔 정말 실전이었습니다. 아이 학원 가는 길, 마트 가는 길, 병원 가는 길 같은 실제 코스를 운전했거든요.
특히 마트 주차장이 인상 깊었어요. 복잡한 주차장에서 자리도 찾고, 주차도 해야 했거든요. 강사님이 옆에서 지시만 해주셨습니다. '자리가 보이니까 천천히 접근해서 주차하세요.' 이 정도만 말씀해주셨어요. 제가 거의 혼자 했다는 뜻이었어요.
마지막으로 강사님이 '충분히 혼자 다닐 수 있는 실력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정말 그 말이 좋았어요 ㅠㅠ 10년을 운전하지 않은 사람이 4일 만에 이 정도까지 오다니 신기했거든요.
지금은 매일 운전합니다. 처음 1주일은 정말 떨렸어요. 하지만 지금은 거의 습관처럼 운전하고 있어요. 아이들도 '엄마가 운전하니까 더 좋다'고 합니다. 남편도 정말 고마워하고 있어요.
58만원이라는 비용이 처음엔 크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가성비 좋은 투자였어요. 택시비로 얼마나 썼는지 생각해보면, 몇 개월이면 회수가 될 거 같습니다. 동탄 지역에서 자차운전연수를 찾으신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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